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백일해 증상: 예방과 관리의 모든 것

by 상선약수처럼 2024. 8. 29.
반응형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가족 내에서의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백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백일해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작성 기침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침은 2~6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기침 후에는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특히 어린아이들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출처=질병관리청

백일해의 전파 및 역학

 

 

백일해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방출된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흡입되면서 전파되며, 이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증상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합니다.

 

잠복기는 5~21일로, 평균적으로 7~10일이지만, 초기 증상인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은 카타르 기라고 불리며 1~2주간 지속됩니다.

백일해의 증상과 진단

백일해의 임상증상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카타르기(전구기)로,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 일반적인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경해기(발작기)로, 2~6주간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며, 기침 후에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복기에는 기침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지만, 상기도 감염에 다시 이환될 경우 발작성 기침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연령, 백신 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가벼운 기침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백일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비인두흡인액, 비인두도말, 가래 등의 검체에서 Bordetella pertussis를 분리하거나,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백일해로 진단된 환자 또는 의심환자는 감염병 발생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보건소에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백일해의 예방과 치료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모든 영유아와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을 받도록 권장되며,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각각 세 행 됩니다. 이후에는 Tdap 백신을 매 10년마다 추가접종하며, 특히 11세 이후 접종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매 임신 시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접종력이 없는 가임 여성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대증적 치료와 항생제 사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항생제는 감염 초기, 특히 카타르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발작성 기침이 시작된 후에는 감염 전파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한 환자는 5일 이후에 전파 위험이 줄어들어 격리 해제가 가능하지만, 기침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상담을 통해 등교나 출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질병관리청

백일해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들

Q1. 백일해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백일해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발생한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유증상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Q2. 백일해에 감염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일해에 감염되면 항생제 복용 기간 동안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출석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간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3. 백일해 확진된 학생이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는데도 기침이 나는 경우, 등교가 가능한가요?
백일해에 유효한 항생제를 복용한 후 5일이 경과하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침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상담을 통해 등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Q4. 백일해 유행 시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일해 유행 시, 생후 6주 이후의 영아부터 7세 미만의 어린이는 DTaP 백신을 최소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해야 합니다. 또한 12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과 의료 종사자도 Tdap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Q5. 백일해 유행 지역에서 임신부는 Tdap 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거주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하는 경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가임 여성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며, 임산부는 매 임신 시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만약 임신 중 접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분만 직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Q6.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학교의 교직원도 예방접종 미접종자일 경우 접종을 해야 하나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교직원 중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백일해 집단 발생 시에는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일해 발생 시 신고 및 대응

백일해는 신고가 의무화된 감염병으로, 진단된 환자나 의심환자는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감염병 발생 신고서, 사망(검안) 신고서, 병원체 검사결과 신고서 등을 작성하여 팩스나 웹(http://eid.kdca.go.kr)을 통해 신고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러한 신고를 바탕으로 백일해의 확산을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유행이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 지역사회에서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와 격리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백일해 발생 시 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교직원들도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큰 위협이 됩니다. 따라서 백일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예방접종, 그리고 신속한 대응이 백일해의 확산을 막는 열쇠가 됩니다.

 

 

반응형